내년 3월 다낭 여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 가장 많이 즐겨보고 있는 콘텐츠가 바로 베트남 다낭 맛집에 관련된 콘텐츠이다.
유튜브나 블로그에 소개된 다수의 다낭 맛집들은 현지인들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국인들이 대부분이라고 하고, 음식맛도 현지식보다는 현지식이 한국인의 입맛에 맛게 변형된 것이 많다는 평들이다.
그런 점에서 유독 한국인들이 많은 인기 맛집은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다.
아직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기는 하지만, 다낭 여행에서 내가 가고 싶어서 저장해 놓은 미케비치와 한시장 근처의 가성비 맛집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나는 베트남 여행을 4박 5일을 잡고 있고 그중의 다낭에서는 한시장 근처 숙소에서 묵는다.
그래서 한시장 근처 맛집과 그랩으로 이동이 용이한 미케비치 근처의 맛집 위주로 리스트를 짰다.
1. 포홍
퍼홍은 지난 두 번의 베트남 여행에서 모두 방문했을 정도로 쌀국수가 맛있는 곳이다.
물론 위생에 많이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패스해도 되지만, 스튜어디스들도 꼭 방문해서 먹는 맛집 중 하나이기 때문에 쌀국수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
외부로 개방된 형태의 매장이기 때문에 좀 더울 수 있지만 로컬 분위기가 나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
에어컨은 없으나 선풍기는 있음.
퍼홍은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고기로 국물을 낸 육수가 담백하고, 바삭하게 튀겨져 나오는 새우 스프링롤도 인기가 많다.
위치는 다낭 시민회관 근처인데 러시아 영사관 뒤편이다. 시민회관 건물이 특이하게 생겼기 때문에 그 건물을 눈여겨보면 위치는 그렇게 찾기 어렵지 않다.
한시장에서는 도보로 17-20분 정도 소요되는데 골목골목으로 걷는 것보다는 우측으로 한시장을 끼고 큰길로 걷다가 노보텔 다낭이 나오면 좌회전하면 찾을 수 있다. 이렇게 걸어간다면 왼쪽에 콩카페와 스타벅스도 볼 수 있으니 식후에 참고하시길
2. 반미 코 티엔
반미를 좋아해서 여행 첫날부터 방문할 곳으로 찜 해 놓은 곳이다.
다낭의 정보가 부족했던 첫 여행에서는 방문하짐 못했다. 그때는 한시장 근처의 아이러브 반미를 방문했었는데 아이러브 반미도 깨끗하고 시원한 매장에 맛도 괜찮았지만 반미 코 티엔은 그곳보다는 인지도가 더 높은 편.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에그반미가 인기가 좋다.
콩스파 옆쪽에 위치해 있다. 한시장 쇼핑 후 또는 근처에서 스파 후에 방문하기 딱 좋은 위치!
3. 반쎄오 바즈엉
다낭 여행에서 빠지면 아쉬운 메뉴가 바로 반쎄오다.
숙주 등 야채를 얹은 계란 반죽을 얇은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소스를 찍어먹는 요리다.
반쎄오가 맛있는 로컬집이기 때문에 위생은 살짝 흐린 눈으로 봐야 하는 곳이지만 반쎼오와 넴루이 맛집으로 손꼽는 곳이다.
현지인도 방문하는 맛집으로 유명해서 테이블 수도 많고 반쎄오와 넴루이와 쉴 새 없이 나오는 곳이다.
골목 제일 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매장이 나올 때까지 골목 끝까지 한참 들어가야 하고, 골목 옆으로 반쎄오 집들이 여러 개 있으니 잘 비교해서 들어가길.
4. 벱꾸온 다낭
반쎄오 맛집중 한 곳이다.
이곳은 한시장에서 한강을 건너가야 한다. 미케비치에 가까운 곳.
벱꾸온은 에어컨룸도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더위를 못 참는 분이라면 더 좋을 듯.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많은 맛집이다.
반쎄오뿐만 아니라 분짜, 쌀국수 등 여러 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미케비치에서 시간을 보내고 방문해도 좋을 듯.
쩌비엣은 한시장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맛집이다.
반쎄오 바즈엉만큼 유명세를 얻은 곳은 아니지만 방문객들의 리뷰를 보면 후한 점수를 얻고 있는 곳이다.
한시장에서 이동한다면 왼편에 한강을 두고 용다리가 있는 곳을 향해 도보로 10여분 이동하면 찾을 수 있다.
반쎄오 맛집으로 알려져 있지만, 분짜도 맛있는 곳이다.
에어컨도 있음.
쩌비엣으로 검색이 안 되는 경우는 트리비엣 베트남 다낭을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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